한화솔루션, 佛 파리서 열리는 국제 복합소재 전시회 참가

머니투데이 김도현 기자 2022.05.0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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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C WORLD 2022 국제 복합소재 전시회'의 한화솔루션 부스 /사진=한화솔루션'JEC WORLD 2022 국제 복합소재 전시회'의 한화솔루션 부스 /사진=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이 3일부터 5일까지(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JEC WORLD 2022 국제 복합소재 전시회'에 참여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자동차·항공기 등 산업제품에 사용되는 최신 복합소재 기술이 공개되는 자리다.

한화솔루션 첨단소재부문은 이번 전시회에서 차량 및 드론용 수소 탱크와 경량 복합소재 부품을 선보인다. 한화시마론의 넵튠(Neptune) 탱크는 초대용량(2000리터)의 타입4 복합소재 탱크다. 동일 용량 탱크 중 세계에서 가장 높은 압력(517bar)으로 수소를 저장할 수 있어 경제성이 뛰어나다. PP(폴리프로필렌) 기반의 경량 복합소재인 슈퍼라이트(SuperLite), 스트롱라이트(StrongLite) 등 다양한 자동차용 소재 및 부품도 전시될 예정이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2020년 미국 수소탱크 업체 시마론을 인수한 뒤 북미·유럽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텍사스주 에너지회사 선브리지와 2억6000만달러(약 3000억원) 규모의 압축천연가스(CNG) 운송용 튜브트레일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화솔루션은 수소·CNG 탱크 수요 증가에 따라 미국 앨라배마주에 1차로 약 5100만달러(약 600억원)를 투자해 공장을 건설 중이다.

류두형 한화솔루션 대표는 "넵튠(Neptune) 등 타입4 제품으로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수소 탱크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 중"이라며 "최고 수준의 수소 탱크 연구개발(R&D) 능력을 바탕으로 우주 로켓용 연료 탱크 시장에도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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