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TC, 균주 도용 제소에 조사 착수…휴젤 "메디톡스 허위주장 밝혀질것"

머니투데이 박미리 기자 2022.05.0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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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TC, 균주 도용 제소에 조사 착수…휴젤 "메디톡스 허위주장 밝혀질것"


휴젤 (193,100원 ▼3,000 -1.53%)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조사를 통해 '보툴리눔 균주와 제조공정 영업비밀을 도용했다'는 메디톡스 허위 주장이 밝혀질 것"이라고 했다.



휴젤은 3일 입장문을 통해 "오늘 메디톡스가 휴젤과 휴젤아메리카, 크로마파마를 상대로 제기한 조사 요청과 관련해 ITC가 조사 개시를 결정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번 결정은 조사 요청에 따라 통상적으로 진행되는 절차일뿐 메디톡스의 주장에 어떠한 근거가 있음을 전제로 하는 게 전혀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메디톡스는 보툴리눔 균주와 제조공정 영업비밀 도용을 이유로 휴젤 보툴리눔 톡신의 미국 내 수입 및 판매금지를 신청했다. 휴젤 아메리카는 휴젤과 크로마파마(오스트리아 제약사)의 합작법인이자 휴젤의 미국 자회사다. 크로마파마는 휴젤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의 미국·유럽 판권을 갖고있는 파트너사다.



휴젤은 "ITC 조사에 필요한 모든 법적 절차에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임함으로써 메디톡스의 음해와 비방은 불식시키고 휴젤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증명해 보일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경쟁사를 방해하는 시도에 대해 더 이상 인내하지 않고 고객과 기업가치, 시장 보호를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다해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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