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에스파 지젤(왼쪽부터), 윈터, 카리나, 닝닝이 2일 오후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열린 ‘2021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AA)’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12.2/뉴스1
경복고, 2차 사과문 게시 "교육 시행해 재발 방지 노력"
/사진=경복고등학교 홈페이지 캡처
이어 "학교에서는 곧바로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공연 관람 예절과 사이버 예절 및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시행하여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결과적으로 오늘 행사 후 SM엔터테인먼트와 소속 가수 에스파의 명예를 실추시킨바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사진=경복고등학교 홈페이지 캡처
이에 몇몇 누리꾼들이 책임을 외부인에게 전가한 학교 측에 비판을 쏟아내며 논란이 확산하자 2차 사과문을 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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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지는 거 빼고 다 해"…에스파, 이수만 모교서 성희롱 피해
서울 경복고등학교 행사에 간 그룹 에스파 /사진=머니투데이,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캡처
이날 에스파는 제대로 된 경호를 받지 못한 채 행사에 참석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학생들은 에스파 멤버들의 사진을 찍기 위해 카메라를 들이댈 뿐만 아니라 손을 잡으려고 하는 등 스킨십을 시도했다. 또 몇몇 학생은 사전에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무대 위에 올라가 셀카를 요청하는 등 무례한 행동을 범했다.
이뿐만 아니라 에스파 멤버들의 사진을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올린 뒤 "만지는 거 빼고는 다 했다", "섹X" 등 성희롱성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캡처
한편, 에스파가 방문한 경복고는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의 모교다. 에스파에 앞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인 소녀시대, 레드벨벳, NCT 127, NCT DREAM 등도 해당 고등학교 축제에 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