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미래 이익개선 가능성…목표가 5만3000원↑-삼성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2.05.03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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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한국항공우주 (51,400원 ▲400 +0.78%)가 미래 이익 개선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을 갖췄다고 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3만6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올렸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67% 성장하며 시장 전망치를 54% 상회했다"며 "호실적의 주요 원인이 기체부품 사업의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기체부품 사업은 발주처의 구매주문(Purchase Oder)이 발효되지 않으면 매출이 발생하지 않는 구조"라며 "(이 사업부문의 개선은) 미래 수익성 개선의 강도와 가시성 모두를 상향시킬 수 있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전세계적인 방위산업 섹터의 리레이팅(주가 재평가)으로 한국항공우주 주가도 연초 대비 43% 올랐다"며 "여전히 주가는 경쟁사 대비 높은 수준에서 거래 중이지만 미래 수익성 개선 가능성과 기저효과를 동반한 높은 이익성장 전망을 반영하면 추가 상승여력을 정당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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