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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체력 키운 국민에 '年5만원 스포츠 마일리지' 준다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2022.05.0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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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0]영·호남 연계 광역관광개발에 3조원…강원-경북 내륙 지역 활성화 1.5조원

김도식 사회복지문화분과 인수위원. /사진=뉴시스김도식 사회복지문화분과 인수위원. /사진=뉴시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코로나19(COVID-19) 직격탄을 맞은 관광 업계 회복을 위해 5년간 3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서는 체력 등급을 올리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마일리지를 최대 연간 5만원 주는 제도도 실시한다.

김도식 사회복지문화분과 인수위원은 2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관광 분야 국정과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민·관 합동 관광정책 협의체 신설…'관광진흥법'도 개정
새 정부는 관광 분야 '회복 → 재건 → 비전 실천'을 통해 '여행으로 행복한 국민, 관광으로 발전하는 대한민국'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금융 및 재정지원 △법·제도·협의체 정비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 기획 △지역 특화 관광자원 개발 △스마트한 디지털 관광기반 조성 등을 국정과제로 발표했다.



우선 관광업계가 회복될 때까지 금융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6300억원 규모인 관광기금 저리 융자와 신용보증부 특별융자를 내년부터 5년간 매년 6000억원씩 총 3조원 규모로 지원한다. 관광기금 융자원금 상환 유예 및 이자 경감, 올해 말까지로 예정돼 있는 특별고용업종 지정기간 연장 등도 검토한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법과 제도도 정비한다. 1987년 제정된 '관광진흥법'에 관광지원서비스 등 새로운 형태의 관광 기업이 포함될 수 있도록 개정하는 등 법·제도를 개선한다. 관광기금확대 및 재해에 대비한 재난안전계정 신설도 검토할 예정이다.

민·관 합동 관광정책 협의체도 신설한다. 업계의 상황과 애로사항, 포스트코로나 시대 관광산업 활성화 논의를 위해서다. 전문가, 업계, 협회 등과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속적인 소통채널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근로자휴가지원사업 수혜대상을 현 10만명에서 확대할 예정이다. 김 인수위원은 "지금의 수준에서 한 50% 이상 상향하는 쪽으로 (인원을) 확대시켜 나가겠다는 것"이라며 "보통 여행 경비를 산출해보면 개인당 86만원 나온다. 그 경비의 반 이상을 정부가 지원하도록 확대하는 방향으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제공=대통령직인수위원회/사진제공=대통령직인수위원회
영·호남 연계 광역관광개발 사업에 10년간 약 3조원을 투입해 체류형·체험형 여행 명소를 만든다. 강원-경북 내륙 지역 활성화를 위해서는 1조5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여가벨트를 조성한다. 지역 관광 거점도시 5곳을 추가 선정해 국제적 관광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관광 벤처기업 육성에도 힘쓴다. 관광기업 육성펀드를 2027년 5000억원까지 확대해 글로벌 선도기업 200개 등 관광벤처 고도성장을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현재 4개소인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을 2027년까지 50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체육 성과 현금처럼 쓰는 '스포츠 마일리지' 제도…연간 5만원
/사진제공=대통령직인수위원회/사진제공=대통령직인수위원회
한편 김 인수위원은 이날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스포츠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국민의 스포츠 활동 참여 성과에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그 마일리지를 체육·건강·문화시설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제도다.


체력 인증이 가능한 11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한다. 최초 체력 인증 후 등급 향상 정도, 스포츠클럽 등 체육 참여활동에 대해 적립형 마일리지를 지급한다. 이를 위해 체력을 측정할 수 있는 국민체력100센터(현재 76개소)를 매년 10개소씩 증설할 계획이다.

1인당 연간 최대 5만원의 마일리지를 지급한다. 2027년 50만명 지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일리지는 가맹 스포츠클럽, 체육시설, 스포츠용품점, 문화시설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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