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그랜드케이' 창업학교 2기 운영...21개 투자사 참여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2022.05.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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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11개 신규 투자사와 투자협약식 개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존슨강당에서 열린 ‘그랜드케이(GRaND-K) 창업학교 창업경진대회 최종라운드’ 현장 모습.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자료사진=류준영 기자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존슨강당에서 열린 ‘그랜드케이(GRaND-K) 창업학교 창업경진대회 최종라운드’ 현장 모습.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자료사진=류준영 기자


딥테크(첨단 기술 기반 기업) 분야 창업 활성화를 위한 홍릉 강소특구 창업학교 프로그램 '그랜드케이'(GRaND-K) 2기가 문을 열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서울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 내 기술 핵심기관인 KIST와 경희대학교, 고려대학교 등이 중심이 된 그랜드케이 2기 과정을 이달부터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기술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또는 3년 이내 초기창업자를 대상으로 공통창업교육을 실시하고, 오디션형 창업경진대회도 함께 열어 창업팀의 역량을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IST는 이날 그랜드케이 2기 지원을 위해 11개 투자사가 모인 가운데 투자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고대기술지주 △교보생명보험 비상장 (58,000원 0.00%) △기술과 가치 △기술보증기금 △대웅제약 △민트벤처파트너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스케일업파트너스 △액트너랩 △우정바이오 △한국콜마홀딩스 등이다.



KIST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 이미 협약을 체결한 10개 투자사와 올해 새롭게 참여하는 11개 투자사 등 총 21개 투자사가 참여한다"며 "참여 투자사들은 경진대회 중 참여팀에게 멘토링과 수상팀 선정 심사에 참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교육과정 이수 후 오디션형 창업경진대회에 참여해 최종 입상하는 팀은 멘토로 참여했던 투자사로부터 투자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서울홍릉강소특구사업단 프로그램을 통해 업무공간, 홍보·마케팅, 연구소기업 설립 등을 지원 받는다. 지난해 제1회 그랜드케이에선 133개 창업팀이 참여했으며, 11개 팀이 대회 입상했다. 이중 대상팀인 시프트바이오는 전국 단위 강소연구개발특구 경진대회에서도 대상을 수상했다.

윤석진 KIST 원장은 "작년 1기에 참여한 투자기관이 11개 입상팀에 모두 투자의향서를 제출할 만큼 이번 2기에 거는 기대도 크다"며 "그랜드케이는 출연연과 대학이 협력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가의 미래산업을 견인하는 롤모델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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