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 1분기 실적 부진 전망…하반기 기대-한화투자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2.05.02 08:10
글자크기
한화투자증권은 교촌에프앤비 (7,990원 ▲20 +0.25%)가 원가 상승 등의 요인으로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2일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원에서 2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교촌에프앤비 1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 늘어난 1300억원으로 당초 추정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지난해 높은 기저 및 외부활동 증가에 따른 배달수요 감소, 육계시세 증가에 따른 일시적인 공급부족, 원부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원가율 증가 등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영업실적 개선은 점진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며 "유통 및 HMR(간편식) 매출 증가가 하반기에 본격화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교촌에프앤비는 올해 사업구조를 다각화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기존 가맹점 사업과 더불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유통사업부문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