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1분기 최저점 확인, 투자심리 회복 기대-IBK투자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2.05.02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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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호텔신라 (56,900원 ▲1,200 +2.15%)가 업황 악화와 비용 부담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분석했다. 그러나 최저점 확인 이후 점진적인 투자심리 회복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0.5% 증가한 1조944억원, 영업이익은 43.1% 감소한 151억원을 기록했다"며 "시황 악화에도 매출 흐름은 안정적이었는데 비용 부담으로 영업이익은 기대치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5월 이후 상해의 방역 완화 조치가 예상되고 6월(중국 온라인 이벤트 618징동데이)을 앞두고 면세점 거래량 회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면세점 업황은 여전비 부담스럽지만 호텔신라는 본점을 중심으로 핵심SKU(취급 상풉수) 경쟁우위, 호텔 부문의 투숙률 회복 기조 등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적화된 사업모델을 충분히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내국인의 리오프닝 수요가 증가세에 있어 내국인 트래픽 흡수를 위한 온라인 채널 개편, 다이고(보따리상) 신규 거래선 발굴 등의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며 "중국의 방역 조치도 일부 완화가 예상돼 중국관련 업황 센티먼트(투자심리)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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