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찰스기석 젠틀에너지 공동대표 /사진=젠틀에너지](https://thumb.mt.co.kr/06/2022/04/2022043021471721518_1.jpg/dims/optimize/)
2019년 설립된 젠틀에너지는 구독형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팩토로이드'를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공장의 공정현황과 공장환경 등 데이터를 센서들이 수집해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하고 경영지표를 만들어주는 솔루션이다. 송 대표는 "해당 경영지표를 활용하면 연 7% 이상의 공장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며 "고객사는 매년 한 달 치 공장운영비를 아낄 수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팩토로이드 ROI(투자금 대비 수익률)는 250%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청년기업가대회·유니콘팩토리로 지명도↑…고객·투자자 러브콜"
!["한 달 치 공장 운영비 줄이는 스마트팩토리…곳곳서 러브콜"](https://thumb.mt.co.kr/06/2022/04/2022043021471721518_2.jpg/dims/optimize/)
송 대표는 "청년기업가대회 우승 이후 지명도가 생기면서 7억원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며 "이전에 계약했던 10여곳의 계약규모가 1억원 수준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약 7배 큰 규모의 계약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월드 전시회에 출품하고 하루 3~4곳씩 계약 미팅을 하는 등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대회 참가 이후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졌다. 송 대표는 "현재 시리즈A 투자유치를 진행 중"이라며 "6곳 이상의 VC가 투자를 확정해 상반기 중으로 투자유치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년 10월 캡스톤파트너스, 하나벤처스 등으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후 1년 6개월여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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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에디슨 어워드에서 기술력 입증…"스타트업이지만 ESG도 챙길 것"젠틀에너지는 최근 미국 최고 권위의 발명 시상식인 '에디슨 어워드'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팩토로이드의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전세계적인 제조업 디지털 전환에 유망할 것으로 평가받으면서다. 송 대표는 "연내 AI솔루션을 더 고도화해 더 많은 고객사에 솔루션을 납품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아직 규모가 작은 스타트업이지만 사회적 책임도 다하겠다고 했다. 올해 젠틀에너지는 40여명의 직원 중 2명을 경력단절여성으로 신규채용했다. 송 대표는 "젠틀에너지가 많은 분의 도움을 받으면서 성장해왔다"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트렌드에 맞춰 할 수 있는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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