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6일 청와대 여민관 집무실에서 국민청원 답변 영상 촬영을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국민청원에 직접 답변하는 것은 지난해 8월 4주년 특별답변 이후 두 번째이며 287번째 청원 답변이다.(청와대 제공)2022.4.29/뉴스1
보수단체인 자유대한수호연합 부울경본부는 지난 29일 오후 2시부터 문 대통령 사저로 진입하는 마을 입구에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문 대통령의 귀향을 반대하는 집회를 벌였다.
이들은 또 "문 대통령을 구속하라" "검수완박 뒤에 숨은자 구속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과격한 발언도 이어갔다. 이들은 다음 달 10일 문 대통령 내외가 평산마을 사저로 입주 때에도 단체 10만 명이 참가하는 집회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 주민들은 보수단체 집회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들은 문 대통령이 귀향하는 날 환영행사는 없이 환영 인사가 담긴 현수막만 내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