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원 서울대학교 교수가 29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머니투데이 주최로 열린 '2022 키플랫폼' 특별세션에서 '푸드테크산업의 창발'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https://thumb.mt.co.kr/06/2022/04/2022042915522018759_1.jpg/dims/optimize/)
서울대 푸드테크학과장인 이기원 교수는 2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2 키플랫폼'(K.E.Y. PLATFORM 2022) '특별세션3-AgTech & FoodTech 시대의 발아, 농식품 첨단 산업화' 발표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임파서블푸드를 설립한 패트릭 오 브라운 스탠포드대 교수 △10개의 생명공학 스타트업을 창업한 데이비드 싱클레어 하버드 의대 교수 등을 언급하며 "한 사람의 소수가 세상을 바꾸는 일들이 많다"고 했다.
"AI·바이오도 푸드테크, 데이터 중심 맞춤형 식품 산업으로 바뀔 것"
!["미래 푸드테크, 삼성·SK·네이버·카카오도 진출할 것"](https://thumb.mt.co.kr/06/2022/04/2022042915522018759_2.jpg/dims/optimize/)
그는 "그렇기 때문에 인공지능(AI)부터 바이오 기술도 모두 푸드테크라고 얘기할 수 있다"며 "앞으로는 생산자 중심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것들을 데이터로 분석하고 추천·제조·생산하는 맞춤형 식품 산업으로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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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수는 국내 푸드테크 관련 기업으로 △배달의민족 △쿠팡·쿠팡이츠 △마켓컬리 △정육각 △얌테이블 △인어교주해적단 △오늘회 △더맘마 △식신 △갤럭시코퍼레이션 △바로고 △스파이더크래프트 △메쉬코리아 등을 언급했다.
또 △로보아르테 △라운지엑스 △베어로보틱스 △프레시지 △닥터키친 △허닭 △지구인컴퍼니 △알티스트 △리하베스트 △더플랜잇 △베네핏츠 △프레드 △그린랩스 △엔씽 △플랜티팜 △테라젠이텍스 △지플러스 △LARTBIO 등도 소개했다.
이 교수는 "여러 기업들이 데이터를 갖고 푸드 비즈니스를 같이 하게 될 것"이라며 "IT도 바이오도, 콘텐츠도 우수한 사람이 모이면 성공하는 생태계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실패보다 더 나쁜 것은 실패를 숨기는 것이고 그보다 더 나쁜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 실패조차 없는 것"이라며 "이미 우수한 사람들이 애그테크·푸드테크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이 선도할 수 있는 산업이 되리라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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