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시장 진출은 결국 '내년'으로…현대차·기아 동반 약세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2.04.2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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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서울 장안평 중고차 매매단지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지난 27일 서울 장안평 중고차 매매단지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현대차와 기아의 중고차 시장 진출이 1년 유예되면서 수혜가 예상됐던 이들 기업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9시45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현대차 (239,500원 ▲2,500 +1.05%)는 전 거래일 보다 3000원(1.59%) 내린 18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 (98,000원 ▼700 -0.71%)는 전일보다 400원(0.48%) 떨어진 8만33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차그룹 등 대기업 완성차 업체들의 중고차 시장 진출 시기가 내년으로 미뤄지면서 현대차와 기아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전날 중소벤처기업부는 현대차·기아의 중고차 판매업 진출 관련 사업조정 신청건에 대해 중소기업 사업조정 심의회를 열어 권고안을 의결했다.

권고안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중고차 판매업 사업개시 시점은 1년간 연기된다. 다만 내년 1~4월 동안 각각 5000대 내에서 인증중고차 시범판매가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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