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사자' 기관은 '팔자'…코스피 장 초반 '상승세'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기관의 매도세가 보이는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승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 1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01포인트(0.71%) 오른 2686.50을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2억원, 739억원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787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가 1%대 상승 중이고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료정밀 등은 강보합 중이다. 음식료품, 의약품, 건설업 등이 약보합 중인 가운데 운송장비, 운수창고 등은 1%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SDI 가 2%대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 , 네이버(NAVER ), LG화학 등이 1%대 상승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 , SK하이닉스 , 카카오 등이 강보합하는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 , 기아 등은 약보합하고 있다. 현대차 , 셀트리온 , KB금융 등은 1%대 내리고 있다.

코스닥은 같은 시각 전 거래일 대비5.24포인트(0.59%) 오른 897.46을 기록 중이다. 외인과 기관이 각각 356억원, 87억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은 44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오락문화, 정보기기 등이 1%대 상승중이며 IT종합, 인터넷,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등은 강보합하고 있다. 방송서비스, 종이목재, 유통이 약보합 하는 가운데 음식료담배는 1%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 중 펄어비스 가 2%대 상승 중이며 천보 , 위메이드 , 알테오젠 등은 1%대 오르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 , LX세미콘 이 강보합 하는 가운데 에코프로비엠 , 셀트리온헬스케어 , 엘앤에프 등은 약보합 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 은 1%대 내리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는 일부 기술주들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강세로 마감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614.46포인트(1.85%) 오른 3만3916.39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03.54포인트(2.47%) 오른 4287.50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382.59포인트(3.06%) 오른 1만2871.53으로 장을 마쳤다.

증권가에서는 이날 나온 기업들의 호실적이 시장 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메타는 이날 17% 이상 급등하며 상승장을 주도했다.

이날 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6월 인도분은 배럴당 3.18달러(3.12%) 오른 105.2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