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바이오, 탈모 증상 완화 화장품 개발을 위한 인체적용시험 시작

머니투데이 이동오 기자 2022.04.2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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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프롬바이오는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 개발을 위한 인체적용시험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제공=프롬바이오사진제공=프롬바이오


이번 인체적용시험은 프롬바이오가 연구·개발을 지속해온 수용화 매스틱 검, 감태나무잎 추출물 등의 원료를 사용하며 서울화장품에 위탁하여 진행한다. 안드로겐성 탈모증으로 진단된 18~54세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하며, 28일부터 약 2개월 간격으로 오는 10월 28일까지 24주간 총 4회에 걸쳐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할 계획이다.

프롬바이오는 해당 후보물질의 탈모 방지 및 발모 촉진 효과와 항알레르기 활성을 입증해 특허를 등록한 바 있다. 또한 앞서 진행한 전임상 단계에서 모유두 세포에 후보물질 처리 시 Wnt5a, VEGF 등 모발 성장인자의 발현이 높고 탈모 유전자로 알려진 5알파-환원효소의 발현이 낮은 것을 확인했다.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진행한 동물실험에서도 발모 효능이 뛰어난 것을 확인했다.



프롬바이오는 이번 인체적용시험 완료 후 올해 말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제품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탈모 증상 완화 고시성분에 자사 개발 원료를 부스터 원료로 사용하여 헤어 케어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탈모 증상 완화 비고시성분 등록 절차를 진행하여 자사 개발 원료를 주성분으로 한 차별화된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홍인기 프롬바이오 바이오연구소장은 "인체적용시험의 효과 검증을 마친 후 탈모 증상 완화 제품 상용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부작용이 없고 효능이 뛰어난 원료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독자적인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프롬바이오는 보스웰리아 추출물, 매스틱 검, 와일드망고 종자 추출물 등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원료를 보유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기업이다. 식품·바이오·의약 부문의 자체 연구소와 GMP 공장을 보유해 원료의 탐색 및 개발부터 우수한 품질의 제품 생산까지 모두 소화하고 있으며, 신약 및 플랫폼 기술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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