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녹스첨단소재 목표가 상향, 성장세 지속-하나금투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2.04.2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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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8일 이녹스첨단소재 (29,100원 ▼250 -0.85%)에 대한 피크아웃(정점 이탈)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됐고 투자의견은 종전 6만3000원에서 7만원으로 11.1% 상향됐다. 전일종가 기준 주가는 5만800원, 시가총액은 1조224억원이다.



김현수 연구원은 "1분기 이녹스첨단소재 매출은 13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늘고 영업이익은 310억원으로 127% 증가해 영업이익 컨센서스(258억원)를 웃돌았다"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필름 부문은 TV와 모바일 모두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2%, 18% 증가했고 FPCB 소재부문 역시 CCL 재고축적 수요 증가로 매출이 9% 늘었으며 방열시트/디지타이저 필름 부문은 폴더블 스마트폰향 디지타이저 신규매출 증가로 부문 매출이 71% 증가했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13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늘고 영업이익은 271억원으로 36% 증가를 전망한다"며 "OLED TV용 필름시장 내 점유율 상승,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개화에 따른 매출 증가 및 수익성 개선효과가 동반되며 2분기에도 20% 이상 영업이익률을 시현할 것"이라고 했다.



또 "이녹스첨단소재 실적 성장의 주요 원인 변수인 스마트폰 및 TV 시장내 OLED 침투율,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터치패널 시장 성장은 구조적 흐름"이라며 "이와 함께 저마진 필름 제조 라인의 OLED 라인 전환 효과로 이익 성장세는 더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꾸준한 수익성 개선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이유는 피크아웃(Peak out) 우려 때문으로 제품 수요 및 수익성 모두 현재가 정점이라는 논리"라며 "하지만 TV시장 수요 둔화 정도가 미미한 데다 이녹스첨단소재 TV 부문 실적 성장의 원인 변수인 OLED TV시장의 경우 오히려 꾸준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스마트폰 및 IT시장 내 OLED 침투율도 지속 상승 중"이라고 했다.

이어 "수익성의 경우 최근 1년간 영업이익률 상승은 저마진 사업부 구조조정 및 원단품질 개선 등 구조적으로 유지가능한 변화에 기인한 것"이라며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세를 고려할 때 향후 3년 연평균 영업이익 증가율은 18%에 이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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