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27일(현지시각)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부터 최소 6개의 조직이 우크라이나에 237차례 이상의 사이버공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일례로 러시아군이 미사일로 키이우의 TV 송신탑을 공격할 당시 러시아 해커들은 우크라이나 주요 언론사에 사이버 공격을 가했다. 또 해커들이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빈니차의 정부 네트워크에 침입했고, 이틀 뒤 이 도시의 공항은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특히 러시아 해커들의 공격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시하기 약 1년 전인 지난해 3월부터 준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MS는 러시아의 이같은 전략에 대해 "우크라이나 정부와 군사 기능을 파괴해 대중의 신뢰를 약화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