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공유서비스 '우리집은도서관'을 운영하는 스파이더랩은 27일 현직 교사들과 기획해온 온책읽기 서비스 '우채국(우리가 채워가는 국어시간)'을 초등학교 교육현장에서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우채국'은 국어교과 성취 기준, 독서 활동과의 연계, 학생들의 관심사 등을 고려하여 초등 학년별로 각 2권의 소설책을 교사들이 직접 선정했다. 수업 교재에는 삽화와 함께 다양한 읽기 전, 중, 후 활동도 포함돼 있다. 해당 학년의 국어교과 내용도 소설책과 연계돼 있어, 책 한 권으로 온책읽기 수업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게 스파이더랩의 설명이다.
원용준 스파이더랩 대표는 "이제 막 시작된 서비스지만 '우채국'이 학교 현장의 필요에 의해 기획 및 제작되면서 선생님들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2학기에도 본 프로젝트에 관심 있는 더 많은 교사분들과 힘을 모아 '우채국'이 체계적인 '온책읽기' 교육 과정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파이더랩은 한국거래소, 더블유게임즈 CFO 출신의 원용준 대표가 2019년 설립한 회사다. 2020년 8월 카카오벤처스로부터 1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0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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