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전약품, 창립 50주년 맞아 경영이념 강화 "희망 나눔 실천"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2.04.2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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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 두번째부터) 국전약품 홍종호 대표이사, 한국심장재단 박영환 이사장(사진 왼쪽 두번째부터) 국전약품 홍종호 대표이사, 한국심장재단 박영환 이사장


원료의약품 및 전자소재 제조기업 국전약품 (5,510원 ▼60 -1.08%)은 27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념 행사와 함께 경영이념 실천 의지를 확고히 했다고 밝혔다.

국전약품은 코로나19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속에서도 원료의약품 중심의 탄탄한 사업 구조를 기반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두고 있다. 2021년 매출액 853억5400만원, 영업이익 61억34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그동안 지속해 온 원료의약품 주력 사업을 강화함과 동시에 2차전지 전해액 원료, 디스플레이 전자소재 등과 같은 고부가가치 사업을 선점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 신약개발 노하우를 갖춘 기업에 전략적 투자로 기술을 공유하고, 후보물질 확보부터 신약 개발 및 제조, 제형화 솔루션 개발까지 수직 계열화에도 박차를 가해 앞으로 50년을 이끌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국전약품 관계자는 "10여년 이상 매년 위탁 가정의 청소년 및 해외이주 여성 등을 위해 정기적인 후원을 지속해 오고 있다"며 "이번 창립 50주년을 맞아 올해는 매출액의 0.1%를 후원함으로 '삶을 풍요롭게 하고 세상과 희망을 나눈다'는 사명과 같이 심혈관 질환이 있는 어린이, 위탁 가정의 청소년 및 재정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노인과 장애가 있으신 분들에게 후원금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종호 국전약품 대표는 "선친이 질병과 빈곤으로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희망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직접 행동으로 실천하셨다"며 "앞날이 보이지 않는 절망 속에 있는 사회적 약자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전약품은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1상 시험계획을 승인 받은 치매치료제 누세린의 환자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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