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오픈이노베이션 '씨앗' 1기 대상은 '애자일소다'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2022.04.27 09:04
글자크기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진행된 CJ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씨앗' 1기 데모데이를 마친 후 참가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CJ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진행된 CJ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씨앗' 1기 데모데이를 마친 후 참가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CJ


CJ (128,300원 ▼800 -0.62%)는 27일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씨앗'(CIAT, CJ Innovated and Advanced Tech)의 첫 번째 '데모데이' 행사를 통해 상품 리뷰 키워드 추출모델을 개발한 '애자일소다'에게 대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씨앗 데모데이'는 CJ가 스타트업과의 협업 성과와 비즈니스 모델을 외부에 공개해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행사다.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부천산업진흥원이 함께한다.



이 행사에는 지난해 9월 선발된 △디비퍼스트 △씨메스 △에어오더 △애자일소다 △와이즈솔루션 △재미있는연구소 △지디에프랩 △테크빌리지 △한국자전거나라 △허브넷컴퍼니 등 씨앗 1기 10개사가 참여해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IR 피칭(pitching, 발표)을 진행했다. CJ와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LX인베스트먼트, 빅뱅엔젤스, 스파크랩의 대표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심사위원 점수와 온라인 투표 점수를 합산해 3곳의 우수기업을 시상했다. 대상은 온라인고객 새그먼트 설정과 구매패턴 분석·추천 모델을 개발한 '애자일소다'에게 돌아갔고, 우수상은 AI(인공지능) 연구개발 데이터와 자동추출 모델 자동학습 솔루션을 개발한 '씨메스', UHD(초고해상도) 콘텐츠 AI 리마스터링 서비스를 개발한 '지디에프랩'이 각각 수상했다.



CJ는 데모데이에 참여한 스타트업에게 기업 홍보 등 후속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CJ 관계자는 "미래 혁신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며 "유망 기업들을 발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씨앗'은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ENM 등 6개 주요 계열사가 참여해 창업 3~7년의 도약기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씨앗2기는 △푸드·바이오 △로지스틱스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등 3 분야에서 스타트업 10개사를 선정해 다음달 발표할 예정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