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기술 해외 대규모 수주확대, 적극 증설추진 긍정적-유진證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2.04.2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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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7일 하나기술 (54,500원 ▲200 +0.37%)에 대해 해외 대규모 수주가 확대되는 가운데 적극적인 설비투자 증설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목표가는 제시되지 않았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는 6만400원, 시가총액은 4514억원이다.

박종선 연구원은 "지난 21일 하나기술은 영국 브리티시볼트를 대상으로 원통형 2차전지 화성공정 턴키 공급계약을 공시했는데 계약금액은 908억원으로 지난해 매출(1130억원)의 80.3%에 해당된다"며 "이번 수주에서 향후 추가 수주가 지속될 것이고 에이전시 업체 없이 직접 수주를 성사시켰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했다.



박 연구원은 "하나기술은 지난 6일 공시를 통해 2차전지 생산시설 증설을 위한 토지 및 건물 매입을 발표했다"며 "2차전지 공장 증설로 안정적 장비 제작 기반을 확보하고 고객사의 조립 및 화성공정 수주 대응으로 매출 및 수주 증대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또 "당사가 추정하는 하나기술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05억원, 영업이익은 1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40% 늘고 영업이익은 BEP(손익분기점) 수준을 전망한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지난해 이월 수주(2021년말 980억원)의 매출 전환이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현재 주가는 2022년 예상 실적 기준 PER(주가이익비율) 29.8배로 국내 동종업체(원익피앤이, 코윈테크, 유일에너테크, 엔시스, 인텍플러스)의 평균 PER 22.5배 대비 할증돼 거래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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