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26일 서울 중구 명동 거리에 청와대 개방 관련 광고 문구가 붙어 있다. 대통령 집무공간인 청와대가 다음달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이 끝나자마자 개방된다. 윤 당선인 측은 일단 새달 10일부터 21일까지 휴무일 없이 청와대를 개방할 계획이다. 1일 최대 3만9000여명이 입장 가능하며 추후 개방 계획은 나중에 다시 공지하기로 했다. 2022.4.26/뉴스1
인수위 청와대이전 태스크포스(TF)는 다음 달 10일 청와대 국민 개방을 앞두고 이같은 서비스를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청와대 개방에 따른 기념행사는 2주간(5월10~22일) 진행될 예정이다.
청와대 국민 개방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 사항으로 국민 누구나 관람 신청할 수 있다. 관람을 희망할 경우 청와대 개방 홈페이지(opencheongwadae.kr)에 접속해 네이버·카톡·토스 등 온라인 플랫폼 인증 이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개인별(1~4명), 단체별(30~50명), 65세 이상 어르신·장애인(1~4명) 등 3개 유형으로 구분해 관람 일자와 시간을 선택하면 된다.
개방 초기엔 청화대 건물 내부는 공개하지 않는다. 청와대 시설 내부 주요 기록물, 통신시설, 보안 필요 문서 등을 정리한 뒤 내부를 전면 개방할 예정이다. 다만 청와대·북악산 연계 등산코스는 인원 제한 없이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여름의 경우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개방된다. 입산은 오후 5시까지로 제한된다.
청와대 관람 신청을 위한 카카오톡 서비스. / 사진제공=대통령직인수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