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미래금융 버팀목 핀테크 강소기업 육성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2.04.2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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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의 등과 업무협약…회원사 네트워킹 등 지원

박형준 부산시장(가운데)이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왼쪽에서 2번째) 등과 26일 핀테크 산업 육성 S-Space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박형준 부산시장(가운데)이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왼쪽에서 2번째) 등과 26일 핀테크 산업 육성 S-Space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26일 부산상공회의소,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와 'S-Space 업무협약'을 하고 핀테크 산업 육성에 나섰다.

부산시 등은 지역 미래금융의 버팀목이 될 핀테크 강소기업의 사업환경 조성을 위해 △공유 오피스 공간구축 △임차료·고급인재 유치 비용 지원 △상공회의소 회원사 네트워킹 및 기업설명(IR) 기회 제공 등을 추진한다.



2019년 10월 부산국제금융단지에 들어선 테크기반 스타트업 지원 허브인 'U-Space(Unicorn-Space)'에 4월 기준으로 49개 사가 입주했고 근무 인원만 450여 명에 달하는 등 부산 기업의 입주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시는 부산상공회의소와 함께 사무실 4개, 회의실 2개, 커뮤니티 공간 1개를 갖춘 새로운 기업지원 플랫폼인 'S-Space(Star-Space)'를 상공회의소에 조성했고 내달 ㈜인시스템, ㈜지인플러스, 잔다, ㈜지엠씨랩스 등 4개사가 입주할 예정이다.



부산시 등은 U-Space와 S-Space가 통합된 부산 핀테크 허브를 구축해 입주기업의 수익과 고용 창출을 지원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정된 기업지원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해 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스타트업 99℃ 행사를 통해 기업에 투자유치의 기회를 제공했고 올해는 S-Space를 중심으로 재무 투자, 경영노하우 전수 등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S-Space 입주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창업기업의 롤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기룡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 이사장은 "S-Space와 U-Space가 부산 핀테크 강소기업의 성장을 가속하는 계기가 되고 이를 통해 성장한 기업이 부산이 세계 금융중심지로 발돋움하는데 엔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핀테크 강소기업 육성 지원에 힘을 모아준 부산상공회의소와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에 감사하다"라며 "부산이 국제금융의 중심이 되는 날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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