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26일 피부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바이오기업 '세바바이오텍'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투자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임 박사가 대표를 맡은 세바바이오텍은 미생물과 오믹스 분야의 전문 연구진을 중심으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마이크로바이옴 플랫폼 기술을 구현한다.
세바바이오텍은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통해 플랫폼 수준에서 유익균을 구성 및 활용해 전임상 단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부 환경에 최적화된 균주를 직접 도포할 수 있는 오인트먼트 제형의 신약도 개발하고 있다. 전 세계 마이크로바이오 관련 시장은 2023년 1087억달러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세바바이오텍은 지난해 11월 한국기업데이타로부터 기술예비평가를 받았다. 기술의 확장성과 부가가치 창출 능력 등을 인정받아 A등급을 받았다. 향후 기술성 상장 절차 등도 밟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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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로그디바이스 관계자는 "전임상을 통과한 유효 물질의 기술이전 추세가 드물지 않아 글로벌 시장 진입도 가시화되는 등 유리한 환경이 조성 중"이라며 "세바바이오텍은 현재 2500건 이상의 마이크로바이옴 균주를 분석 및 분리 동정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질병균의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