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넥슨이 55억 투자한 끌림벤처스 "스타트업 성장 함께한다"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2.04.2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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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림벤처스 공동창업진 끌림벤처스 공동창업진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 끌림벤처스가 55억원 규모의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투자에는 두나무앤파트너스와 넥슨코리아가 참여했다.

2020년 설립된 끌림벤처스는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VC) 등에서 경험을 쌓은 멤버들로 구성됐다. 창업가가 아이디어만 있는 단계부터 파트너 관계를 맺고 신뢰관계를 형성하며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끌림벤처스는 본계정(자기자본) 위주로 투자를 집행한다. 투자 분야는 인공지능(AI)·로보틱스, 디지털 헬스케어, 디지털 커머스 분야 등에 집중돼 있다. 현재까지 3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투자했다.

투자기업의 성장에 맞춘 지원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초기 창업팀의 액셀러레이팅 공간 '끌림파크'를 운영하고 있다. 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자문위원회를 설립해 스타트업의 ESG 경영과 글로벌 성장을 돕고 있다.



ESG 자문위원장은 끌림벤처스 사외이사인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가 맡고 있다. 이외에도 환경재단 이사인 노소라 변호사, 이종호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최승홍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등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끌림벤처스는 이번 투자금을 창업 인재의 시작과 성장을 지원하는 자금으로 활용한다. 남홍규 끌림벤처스 대표는 "앞으로도 더 많은 창업 인재들이 글로벌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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