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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H, 국내 골프 사업 시장 확대…향후 성장 계속된다-IBK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2.04.2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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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MH 제공/사진=KMH 제공




IBK투자증권이 KMH (5,310원 ▼40 -0.75%)가 보유한 사업역량, 자산 가치와 비교했을 때 현재 주가가 현저하게 저평가를 받고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골프사업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는 만큼 KMH의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26일 채윤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16년부터 시작한 KMH의 골프장 사업은 짧은 시간에도 핵심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KMH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5%, 37.3% 상승한 1021억원, 486억원으로 골프장 사업 확장과 국내 골프장 시장의 성장이 주요 요인이었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실적 기준 골프사업은 KMH 매출액의 35%, 영업이익의 66%를 차지하고 있다"며 "골프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MZ세대 및 여성골퍼 증가, 대중제 골프장 비중 확대 영향으로 국내 골프 인구가 2013년 268만명에서 2021년 474만명까지 연평균 9.97%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KMH는 현재 81홀의 골프코스를 운영 중이며 올 4분기부터는 수도권 골퍼들에게 인기가 좋은 스카이 72 골프클럽의 위탁운용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스카이 72 골프클럽은 지난해 골프장 운영으로 매출액 924억원, 영업이익 212억원을 창출한 알짜 사업"이라고 했다.


채 연구원은 KMH의 전체 매출 중 16.4%를 차지하는 방송미디어 사업도 안정적으로 실적 성장을 이루기에 무리가 없다고 분석했다. KMH의 방송미디어 사업은 송출사업과 방송채널사업으로 구분된다.

그는 "방송미디어 사업은 KMH의 근간이 되었던 사업으로 오랜기간 큰 변화 없이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향후로도 무리 없이 비즈니스 모델 유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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