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 화제人] 강성민 피플바이오 대표 “뇌질환 진단과 치료, 예방까지 아우르는 회사로 발전”

머니투데이 김성운 MTN PD 2022.04.2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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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리더 이야기 [파워인터뷰 화제人] 피플바이오 강성민 대표



출연: 피플바이오 강성민 대표
진행: 머니투데이방송 석지헌 기자

코로나 증상이 있으면 자가진단키트로 감염 여부를 알 수 있죠? 이처럼 치매의 가장 흔한 원인인 알츠하이머를 혈액으로 진단할 수 있는 키트가 나왔습니다. 세계 최초 알츠하이머 혈액진단키트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한 기업 피플바이오인데요. 오늘 파워인터뷰 화제인에서는 피플바이오 강성민 대표 모시고 알츠하이머를 비롯한 질병 진단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 피플바이오 어떤 기업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피플바이오 대표 강성민입니다. 피플바이오는요.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여러 가지 퇴행성 뇌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서 연구하는 바이오기업입니다.



Q. 알츠하이머 혈액진단키트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 데 성공하셨어요. 이 키트는 어떤 원리로 작동을 하는 건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알츠하이머병이라는 것은요. 우리 몸에서 베타아밀로이드라고 하는 단백질이 응집되면서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저희 피플바이오의 진단키트는 우리 몸의 이러한 베타아밀로이드의 단백질 응집 현상을 검출함으로써 조기 진단을 하는 데 도움이 되는 그러한 혈액 진단 검사입니다.

Q. 원래 알츠하이머병 진단키트가 아니라 광우병을 진단하는 키트로 개발을 하시기로 했었는데 중간에 이제 계획이 바뀐 거잖아요? 어떻게 된 건가요?


A. 제가 2002년에 창업을 했는데요. 그때 당시에는 세계적으로 광우병이라는 게 큰 우려를 자아내던 그런 때였습니다. 저희는 그때 광우병을 혈액에서 검출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그러한 제품을 개발하고자 제가 창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걸 통해서 한 6년에 걸쳐서 저희가 시행착오 끝에 그런 기술개발을 하게 되었는데요. 그런 연구개발을 하는 과정 중에 광우병이 거의 사라지면서 상용화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개발했던 기술이 다행히 광우병뿐만 아니라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에 적용이 가능한 기술이어서요. 이걸 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알츠하이머병에 적용을 해봐야 하겠다, 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래서 알츠하이머병 혈액진단키트 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Q. 기존 기술보다 피플바이오가 가진 기술의 차별점 또는 경쟁력은 어떤 것이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저희 피플바이오의 진단 기술의 어떤 특징은요. 베타아밀로이드의 올리고머화 이게 알츠하이머병의 핵심 병리이거든요. 알츠하이머병이 발병할 때에 반드시 동반되는 그러한 현상 이걸 직접적으로 검출하는 혈액을 기반한 유일한 검사라는 게 저희 기술의 어떠한 장점입니다. 저희는 그런 식으로 베타아밀로이드가 올리고머화 되는 것을 직접 측정을 하는데요. 이에 반해서 다른 진단검사를 개발하고 있는 기술들은 이런 베타아밀로이드의 서브 타입을 여러 가지 측정해서 그런 비율을 계산한다거나 여러 다른 단백질들을 동시에 측정해서 베타아밀로이드의 올리고머화를 예측하는 이런 방식입니다. 또한 저희 진단키트의 어떠한 다른 장점은요. 차별점은 굉장히 고가의 분석 장비를 필요로 하지 않고 또한 스케일업이 가능해서 여러 사람들한테 동시에 사용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진=MTN 리더 이야기 [파워인터뷰 화제人] 피플바이오 강성민 대표/사진=MTN 리더 이야기 [파워인터뷰 화제人] 피플바이오 강성민 대표


Q.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이 상당히 많지 않습니까? 일각에서는 베타아밀로이드의 응집화를 측정하는 것만으로는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근거를 찾아내기 힘들지 않냐, 이런 연구 결과가 있다, 이런 주장도 있어요. 혹시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A. 베타아밀로이드가 알츠하이머병의 직접적인 원인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이견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게 베타아밀로이드가 우리 몸에서 축적이 되고요. 그리고 다음으로 변화가 되는 게 타우라는 단백질이 몸 안에서 과인산화가 되면서 많아집니다. 그리고 나서 일어나는 게 뇌의 Brain atrophy라고 해서 뇌가 위축이 되거든요. 그러면서 비로소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하거든요. 그럼 과연 베타아밀로이드가 이렇게 올리고머화 되는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냐, 아니면 이게 타우라는 단백질이 과인산화 되는 걸 촉발하기 위한 원인이냐, 촉발하기 전에 어떤 전단계인지 이 부분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이견들이 많이 있고요. 또 뇌의 염증을 유발하는 게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그런 가설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치료제에 있어서는 이런 어떤 게 원인이냐, 어떤 게 결과이냐가 참 중요하고요. 원인을 치료해야지 결국에는 호전이 되기 때문에 그래서 이런 원인과 결과를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진단에 있어서는 우리 몸 안에서 가장 먼저 일어나는 변화가 베타아밀로이드의 올리고머화라는 변화기 때문에 이걸 측정하는 것이 조기진단에는 가장 적합하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 라고 생각합니다.

Q. 피플바이오가 개발한 멀티머 검출시스템 MDS 플랫폼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A. MDS는요. Multimer Detection System의 약자입니다. 즉 멀티머(Multimer)라는 걸 검출하는 기술인데요. 멀티머(Multimer)라는 건 모노머(Monomer)의 상대적인 개념입니다. 어떠한 단백질이 홀로 존재할 때를 모노머(Monomer)라고 하고요. 여러 개가 뭉쳐서 응집되어서 존재할 때를 멀티머(Multimer)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어떤 질병에 걸리게 되면 우리 몸에 어떤 항원이 들어오게 되고요. 이런 항원이 있을 경우에 환자가 되고 정상인의 경우는 그 병을 일으키는 항원 자체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어떠한 특정한 질환들은 그 병을 유발하는 항원단백질이 환자뿐 아니라 정상인에게도 존재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럴 경우에 이 차이를 보니까 정상인에게는 이게 모노머(Monomer)로 존재를 하고 환자에게는 여러 개가 응집되어서 멀티머(Multimer)로 존재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이러한 경우에 필요한 것이 멀티머(Multimer)를 선별적으로 검출하는 기술입니다. 왜냐하면 기존에 있는 그냥 항원을 detection하는, 항원만을 검출하는 그런 방법으로는 환자뿐 아니라 정상인도 전부 양성이 나오기 때문이죠. 따라서 이런 Multimer Detection System은 이처럼 이런 항원단백질이, 이게 아미노산 시퀀스도 동일하거든요, 이럴 때 정상인에게도 존재하고 환자에게도 존재하는데 단지 멀티머(Multimer)로만 존재하는 그러한 질병의 진단에 있어서 도움이 됩니다. 그러한 질병은요. 약 40여 가지가 있는데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그리고 당뇨병, 대장암과 같은 그러한 질병들이 변형단백질 질환에 해당합니다.

Q. 현재 알츠하이머병 외에도 파킨슨병을 진단하는 키트도 개발 중이시라고 들었습니다. 파킨슨 같은 경우는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발병 환자수가 많은 그런 퇴행성 뇌질환인데 이쪽 진단키트 개발 현황은 어떻습니까? 막바지 단계인가요?

A. 지금 저희가 파킨슨병 진단키트는 두 가지 방법으로 진단을 하고 있는데요. 하나는 이제 혈액진단으로 시누클레인이라고 하는 파킨슨을 유발하는 원인이라고 알려진 단백질인데 이거 역시도 멀티머(Multimer)가 되면서 이 질병을 일으킵니다. 그걸 혈액에서 검출하는 기술을 개발을 진행 중이고 현재 추적화를 진행하고 있어서 올해 내에 시제품 개발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저희가 휴먼동특성이라고 해서 사람의 움직임을, 이걸 검출함으로써 이 데이터를 모아서 분석하는 방법으로 진단하는 그런 디지털 바이오마커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이와 함께 당뇨병 진단키트도 개발 중인데요. 현재 개발이 어디까지 진행됐고 상용화 시기는 언제쯤으로 예상하고 계신가요?

A. 당뇨병 진단은 현재 혈당검사가 있고요. 당화혈색소라는 게 있는데 그러면 피플바이오에서는 왜 또 당뇨병검사를 개발하고 있느냐, 했을 때 기존에 있는 검사와는 달리 이걸 당뇨의 전 단계, 즉 전 당뇨 단계에서 조기에 검출하는 그러한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고요. 현재는 항체 개발을 완료하였고 이제 올해, 내년까지 해서 저희가 기술개발을 완료하고 내후년에, 2024년도에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 알츠하이머 혈액진단검사를 건강검진센터와 직장인 건강검진패키지 서비스에 넣는 걸 고려하고 있다, 이런 걸 논의 중이다, 라고 들었는데 이렇게 넣게 되면 어떤 효과를 좀 기대할 수 있습니까?

A. 현재는 검진센터에서 원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선택검사로 사용되고 있는 중이고요. 현재 검사 건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만약 패키지로 이게 기본검사가 되어서 들어가게 되면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으시는 분들이 있잖아요. 이 분들에게 이런 검사의 효용을, 베네핏을 누리실 수 있도록 하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Q. 알츠하이머병 혈액진단키트가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를 통과했다, 이런 기사가 있었습니다. 이건 어떤 의미가 있는 건가요? 먼저 신의료기술이 뭔지에 대해서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신의료기술평가라는 것은요. 이 검사키트가, 진단키트가 안전성과 유효성이 있는지에 대해서 이걸 리뷰하는 전문가위원회에서 그걸 검토해서 이게 안전하고 유용할 경우에 진료현장에 사용할 수 있다, 라고 하는 그러한 제도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신의료기술평가를, 평가를 받는 과정에서 제가 의미가 있다고 생각을 하는 것은 이걸 비교검사로서 생각을 한 게 정밀검사의 아밀로이드 PET 그리고 뇌척수액검사라고 해서요. 이러한 정밀검사랑 비교했을 때 이게 간편한 혈액검사이면서도 그러한 정밀검사와도 이런 상관성이 있다, 라는 걸 평가받았다는 게 의미가 있고요. 또한 신의료기술평가를 받아서 인증을 획득해야지만 실제로 병·의원에, 병원이나 의원의 진료현장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이제 그런 의미에서 이 신의료기술평가를 진행하였고요. 그래서 이제부터는 병원과 의원들에서도 사용이 될 수 있는 기술이 되었다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Q. 그러면 실제로 지금 병의원에 가면 이런 진단키트를 활용해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겁니까?

A. 아마도 지금 현재 그것에 대한 병원의 검사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중이거든요. 현재는 상급종합병원과 같은 큰 병원들 약 20곳 이상에서 현재 사용을 하기로 얘기했고 그래서 그것들에 대해서 지금 계속해서 넓혀나가고 있는 중이고 아마 올해 말쯤이 되면 그래도 꽤나 많은 동네에 있는 병원들에서도 이제 보실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Q. 알츠하이머 진단 시장의 현재 규모는 어떤지 먼저 설명을 부탁드리고 또 앞으로 얼마나 성장할 걸로 기대가 되시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기존에 문진이라고 이런 시험 검사처럼 해서 검사를 하는 시장이 있고요. MRI나 아밀로이드 PET, PET CT를 찍어서 검사하는 시장이 있고 그렇습니다. 그런 식으로 보통 형성이 돼 있고 뇌척수액검사라고 있기는 한데 거의 상용화는 되어있지 않고요. 그래서 기존에 있는 시장 규모가 약 3조 9,000억 정도로 예상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그게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는 게 고령화가 계속 가속되면서 계속해서 시장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혈액검사의 경우에는 기존에 시장이 있는 건 없습니다, 사실. 저희가 어떻게 보면 최초로 시장에 제품을 갖다가 출시를 한 거고 혈액검사라는 시장을 만들 걸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추산을 하건데 혈액검사는 기존에 있는 검사들보다 훨씬 더 객관적이면서 그러면서도 간편하게도 검사할 수 있는 검사다 보니까 폭발적으로 검사 시장이 증가할 것이다, 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세계적으로 연간 한 10조 원 이상의 시장을 창출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건 저희가 또 어떻게 얼마나 잘 하느냐에 달려있다, 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MTN 리더 이야기 [파워인터뷰 화제人] 피플바이오 강성민 대표 /사진=MTN 리더 이야기 [파워인터뷰 화제人] 피플바이오 강성민 대표
Q. 해외에서도 지금 진단키트에 대한 수요가 상당할 것 같습니다. 현재 피플바이오의 해외시장 진출 현황에 대해서 말씀 부탁드리고 또 영업은 어떻게 하실 전략인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A. 현재 해외시장은 선진 시장과 신흥 시장으로 나누어서 접근하고 있습니다. 선진 시장의 경우에는 저희가 유럽의 CE인증을 획득하고 유럽에 진출하려고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진단키트 유통업체와 저희가 계약을 맺고 현재 테스트 마케팅을 영국, 프랑스, 독일 세 나라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에 이렇게 테스트 마케팅을 진행함으로써 구체적인 어떤 진입 전략을 세우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미국의 경우에는 인디애나 알츠하이머센터 그리고 신시네티대학병원과 함께 validation test를 진행하고 있어서 이 역시 올해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Q. 답변을 들어보니까 세계 각국이랑 이미 협의 중이시고 또 활발하게 논의를 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가장 먼저 이 나라에는 진출할 수 있을 것 같다, 하는 곳이 있나요?

A. 선진 시장 중에 캐나다 쪽이랑도 얘기를 진행하고 있어서 캐나다 관련해서도 지금 인증에 대한 절차를 지금 진행하고 있고 내년도에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고 그렇게 진행들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유럽 같은 경우에는 지금 말씀드린 것처럼 이게 나라가 좀 여러 나라가 있고 또 이거에 대한 기존에 코로나 때문에도 많이 진단 업체들도 그쪽에 너무 포커스가 많이 돼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전체적으로 코로나 이후에는 이게 코로나가 엔데믹으로 가면서 좀 더 진단, 다른 진단 쪽에 있어서도 다들 관심들이 많으리라고 예상하고 있고 또 고령화는 계속해서 진행되고 치매에 대한 우려는 계속 있기 때문에 이런 쪽으로 각 나라별로 시장 진출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Q. 최근에 IT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 회사인 제이어스를 인수를 하셔서 디지털 바이오마커 진단 플랫폼을 같이 개발하겠다, 하셔서 같이 현재 개발 중입니다. 어떤 내용이고 구체적으로 어떤 기술을 같이 협업해서 진행하고 있나요?

A. 저희가 지금 제이어스라는 데를 인수한 건 아니고 저희가 2대 주주인데요. 저희가 제이어스와 함께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이어스는 휴먼동특성이라고 해서 우리 몸의 떨림이나 그런 움직임 이런 무브먼트를 갖다가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착용하고 이거에 대한 어떤 데이터를 콜렉션 합니다. 데이터를 수집해서 그걸 AI로 분석을 해서 질병을 예측하는 그러한 디지털 바이오마커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의 질병 진단에 적용이 가능한데요. 그 중에서 파킨슨병 진단에 대한 거는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였고 지금 이거에 대한 허가 임상을 올해 진행 시작할 예정입니다.

Q. 자회사 뉴로바이오넷을 지난해 설립을 하셨는데 어떤 기술을 또 같이 개발을 하기 위해서 이렇게 설립하셨는지요?

A. 뉴로바이오넷을 설립한 취지는요. 저희가 뇌질환의 치료제 개발을 위해서 설립을 하였습니다. 저희가 MDS라는 플랫폼 기술을 가지고 약물 라이브러리에서 이러한 약물 후보들을 검색하였고요. 그 중에서 베타아밀로이드의 올리고머화를 억제하고 또 뇌세포 독성을 완화시키는 그러한 물질을 찾은 것들이 있어서 현재 가천대, 숙명여대와 함께 공동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고요. 또 천연물 기반해서 다중기작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도 저희가 찾은 게 있어서 그거에 대한 걸 개발하고 있는 중입니다. 뉴로바이오넷을 알츠하이머를 비롯한 뇌질환의 치료제를 개발하는 그런 회사입니다.

Q. 그러면 진단부터 치료제 개발까지 이렇게 원스톱 플랫폼을 이제 개발을 하실 그런 계획이신 거네요.

A. 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Q. 가장 중요한 피플바이오의 비전 그리고 중장기적 계획에 대해서 자세히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저희 피플바이오의 사명선언서가요. “우리는 변형단백질 질환의 진단과 치료의 희망을 불어넣는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바이오제품을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저희는 이러한 변형단백질 질환 중에 가장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이러한 퇴행성 뇌질환의 진단을 어떤 원인 단백질 검출을 통해서 진단하는 방식으로 기존에 있는 진단에서 진단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또 아울러서 치료와 예방까지 아우르는 그러한 회사로 발전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고령화 사회의 이러한 뇌질환에 있어서의 어떤 대안을 제시하는 회사가 되는 것이 저희 회사의 목표입니다.

Q. 마지막 중장기적 계획 말씀해주셨잖아요. 진단부터 치료까지 원스톱 헬스케어 플랫폼을 꿈꾼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좀 이런 계획들을 이행해나갈 계획이신지요?

A. 현재는 저희가 진단에 있어서는 이런 알츠하이머 진단은 이미 상용화에 들어가서 이걸 좀 더 보편적인 사용이 가능할 수 있도록 국내와 해외시장을 진입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고 또 파킨슨병 진단 그리고 지금 현재 다른 진단의 가장 중요한 핵심 단백질들을 검출하는 것들도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거든요. 그런 것들을 통해서 패널스크리닝이라고 해서 한번 검사를 받으면 소량의 혈액을 가지고, 당신이 어떠한 원인에 의한 이러한 증세가 이렇게 나오고 문제가 있는지, 이런 것들을 한 번에 알 수 있도록 이런 패널스크리닝 검사를 하는 게 진단 쪽에 있어서 저희가 가고 있는 방향이고요. 또한 치료에 있어서는 저희가 아까 처음에도 질문을 주셨을 때 치료가 어떤 게 원인인지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이견들이 많다고 했지 않습니까? 저희가 그런 다양한 것들에 대한 것을 동시에 좀 진행을 해서 이것 자체가 실질적으로 어떤 증세를 완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어떤 바이오마커의 체인지, 이런 것들을 저희가 워낙에 오랫동안 바이오마커 연구를 해오다 보니까 이런 것들을 통해서 좀 더 효과적으로 그러한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어서 그러한 멀티모델리티로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결국에는 진단과 치료가 같이 가야만 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기존에 있는 근본적인 치료제가 아직까지는 나와 있지는 않으나 그래도 기존에 있는 어떤 증세완화제와도 진단에 대한 게 서로 시너지를 내서 갈 거라고 생각하고요. 향후에는 어떤 근본 원인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도 저희가 분명히 기여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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