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부동산 부문도 주택 자체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로 안정적인 실적을 보였다. 자회사 SGC이테크건설의 1분기 실적은 매출 2907억원, 영업이익 221억원 등이었다. 매출은 전년대비 0.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84.8% 상승했다.
SGC에너지는 금년도 연간 매출을 2조5155억원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물류대란과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원가부담이 증가했으나 에너지수요 강세에 따른 SMP 상승과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PS) 의무공급비율 상향에 따른 REC 수요증가가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하반기에는 증기 및 탄소배출권 가격에 따른 발전·에너지 부문의 성장을 예견했다.
박준영 SGC에너지 대표는 "올 1분기 전 사업 부문의 수익성 개선 노력에 힘입어 수익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급변하는 외부 환경에 대응해 내실을 더욱 강화하고,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하면서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산화탄소 포집, 주택사업 및 물류센터 중심의 신규 수주, 세탁기 도어 글라스 영업망 확대 등 신성장동력 사업에도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상반기 중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ESG 경영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GC에너지는 OCI그룹 계열사다. 2020년 삼광글라스와 이테크건설의 투자 부문, 군장에너지 등 3사가 합병한 사업형 지주회사다.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집단에너지사업 선두 주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