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김지영 디자인기자
위니아에이드는 25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총 공모주식 수는 536만6087주로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1만4200원~1만6200원이다. 공모예정금액은 762억~869억원이다. 6월9~10일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가 결정된다. 14~15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6월 내 코스닥 시장 상장할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위니아에이드는 2015년 설립된 기업이다. '원스톱' 플랫폼 기업을 표방한다. 위니아 계열 전자회사의 물류, 유통을 담당한다. 가전제품의 배송부터 수리 등 사후서비스도 맡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주요 거점에 227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27개의 물류 창고, 89개의 서비스센터를 갖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4865억원, 영업이익은 344억원이었다.
위니아에이드는 설립 이후 꾸준한 매출 상승을 이어왔지만 위니아 등 계열사의 의존도가 높다는 것은 한계로 지적된다. 애플공인서비스와 테팔, 일렉트로룩스 등 해외 브랜드 제품 수리 전담과 무인 빨래방 '위니아24크린샵' 등을 운영하면서 이를 보완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이다. 위니아에이드 관계자는 "코스닥 상장으로 사업영역의 확장 및 고도화를 추진해 글로벌 원스톱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