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청 9주년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제 2도약 발판 만든다

머니투데이 충북=허재구 기자 2022.04.2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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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기념식 개최… "지속 성장위해 경자구역 확대·경자법 개정 추진 절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올해 개청 9주년을 맞아 제 2의 도약을 추진한다.

충북경자청은 25일 오전 오송C&V센터에서 개청 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충북경자청은 현재의 경제자유구역 중심 개발 패러다임을 바꿔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이자 신수도권 경제 중심지로 조성, 제 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생명과학단지, 첨단의료복합단지, 바이오폴리스, 화장품산업단지, 바이오산업단지, 역세권 지구, 컨벤션센터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도시 조성이 이뤄지고 있는 오송을 향후 제3국가산업단지, 청주(강내)하이테크밸리와 세종 조치원을 아우르는 25만 국제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 도의원, 오송읍 주민자치위원장 및 이장협의회장 등 민관이 함께 참여했다. 행사는 충북경제자유구역청 경과보고, 미래비전 발표, 기념떡 절단 등으로 진행됐다.

충북경자청은 2013년 2월 14일 충북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되고 두달 후인 4월 26일 개청했다. 초대 전상헌 청장, 2대 전형식 청장에 이어 지난 1월 임명된 맹경재 청장이 이끌어 가고 있다.



그동안 바이오폴리스 지구 및 에어로폴리스 1지구 조성 및 분양을 마무리했다. 한국전기공사협회, 한국세라믹기술연구원, 소방청 119항공정비실 등 우수 공공기관 및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등 해외 유망 바이오기업을 성공적으로 유치 및 지원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충북경제자유구역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선 경자구역 확대 및 경자법 개청 추진이 절실하다"며 "기존의 산업단지 개념에서 벗어나 하나의 도시를 조성한다는 생각으로 외국인 정주여건 개선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중부권 유일의 국제도시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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