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테라 홈페이지
크래프톤은 최근 테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6월 30일부로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2011년 테라를 선보인 지 11년만이다.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리니지2를 제작했던 박용현 프로듀서(현 넥슨게임즈 대표)와 함께 만든 테라는 10여년 전 흔치 않던 '3년간 300억원'이라는 제작비용 덕에 대작 게임으로 기대를 모았다. '논 타게팅 전투' 시스템을 MMORPG 최초로 도입했으며 한때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을 제치고 PC방 점유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해외 콘솔시장에 최초로 진출한 한국산 MMORPG의 명성도 얻었다.
테라 종료에 따라 다음달 4일부터 게임 내 재화인 '블루'의 신규 결제가 중단된다. 같은달 25일에는 테라샵 서비스 역시 종료된다. 이미 결제한 재화 등에 대한 사전 환불 신청기간은 6월 1~30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