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통산 5승 보인다,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3R 단독 선두

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2022.04.2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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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이 23일 열린 KLPGA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3라운드 3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사진=KLPGA유해란이 23일 열린 KLPGA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3라운드 3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사진=KLPGA


유해란(21·다올금융그룹)이 이틀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

유해란은 23일 경상남도 김해의 가야 컨트리클럽(파72·681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2(총상금 8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기록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유해란은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전효민(23·도휘에드가)에 한 타차 앞선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KLPGA투어 통산 4승을 기록 중인 유해란은 2022시즌 초반부터 기세를 올리고 있다.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과 지난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나란히 톱5에 진입했다.

2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끝낸 유해란은 2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으며 순항을 알렸다. 이어 파4홀인 5번홀과 9번홀에서도 버디를 낚았다. 후반에서는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해 14번홀(파4)까지 5타를 줄인 전효민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그에게는 뒷심이 있었다. 16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한 타차로 쫓아왔고, 전효민이 17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해 동타가 됐다. 유해란은 18번홀(파)에서 내리막 버디 퍼팅을 성공시켜 선두로 마쳤다. 전효민은 마지막 홀 파에 그쳐 단독 2위가 됐다.



권서연(23·우리금융그룹)은 4타를 줄여 단독 3위, 전예성(21·GTG웰니스)은 버디만 7개를 몰아쳐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 단독 4위로 올라섰다.

4타를 줄인 박현경(22·한국토지신탁)은 9언더파 207타로 박결(25·삼일제약)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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