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에이치시티, 바이오산업 합작법인 추진

호서대학교는 최근 코스닥 상장기업 ㈜에이치시티와 비임상시험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을 주력으로 하는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교내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호서대 김대현 총장, 이종원 부총장, 김병삼 산학협력단장, 에이치시티 허봉재 대표이사, 권용택 사장 등 양 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사항은 양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합작법인 성장을 극대화하는 내용이다. 호서대는 합작법인을 통해 CRO기관 운영 노하우, 시설 및 장비 인프라, 산학협력사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합작법인(조인트벤처) 설립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합작법인은 올해 상반기 중 설립돼 반복독성, 흡입독성 등 안전성평가 관련 분야 비임상시험CRO 사업을 기반으로 국내 안전성평가 및 호흡기질환 전문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김대현 총장은 "인증 분야의 국내 최대 기업인 에이치시티와 조인트벤처 설립을 통해 인증 사업분야의 노하우를 습득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인증 분야의 다양한 산학협력 모델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서대는 국내 대학 최초로 환경부와 식약처, 농진청 등의 정부기관으로부터 우수실험실운영기준(GLP) 인증을 받았다. 특히 환경독성 분야에서 우수한 시험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