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위버필드 조감도
22일 과천시에 따르면 과천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지은 '과천 위버필드' 무순위 청약 입주자모집공고가 오는 29일 나올 예정이다. 일반분양 과정에서 위장전입 등 부정청약으로 계약이 취소된 4가구가 공급된다. 면적 별 공급가구수는 전용 59㎡ 2가구, 전용 84㎡1가구, 전용 99㎡ 1가구다.
과천시 측은 "최근 조합으로부터 분양모집공고 승인신청서류를 접수 받았으며 승인 절차를 거쳐 29일에 모집공고가 나갈 것"이라며 "그간의 비용을 감안해 분양가는 면적별로 1200만~3000만원 정도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당첨 즉시 10억원대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과천위버필드 '줍줍' 청약 자격은 공고일(29일) 기준 과천에 거주하고 있는 무주택 세대주다. 거주기간은 따지지 않는다. 앞서 과천시가 시장 과열을 우려해 무순위 청약에도 의무거주 기간 2년을 적용해야 한다고 국토부에 요구했으나 국토부는 "현 상황에서 추가 규제는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 당첨자는 청약통장납입기간, 가점 등에 상관없이 추첨으로 결정된다.
'과천위버필드' 외에도 과천에는 약 190가구의 '줍줍' 물량이 대기 중이다. 과천 주공6단지를 재건축해 지은 '과천자이' 12가구와 과천지식정보타운 176가구 등이다. 경기도특별사업경찰단이 부정청약 등을 적발해 계약취소를 통보한 물량도 여기에 포함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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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관계자는 "지식정보타운의 경우, 부적격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당첨자들이 소송을 진행 중이서 이 문제가 해결돼야 물량을 확정해 공급할 수 있다"며 "다만 6단지 물량은 곧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