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파멥신에 따르면 회사는 후속 파이프라인으로 꼽히는 PMC-309(고형암), PMC-403(안질환, 고형암)의 국내 및 해외 임상시험계획신청(IND)을 2~3분기 목표로 하고 있다. 단독·병용 2상에 진입한 핵심 파이프라인 올린베시맙에 이어 개발 본궤도에 진입한 품목 증가에 따라 기술이전에 한층 유리한 입지를 점하겠다는 목표다.
올린베시맙의 뒤를 잇는 후속 파이프라인(PMC-309, PMC-403)들도 초기 개발단계지만 차별화된 기전을 통해 고형암과 안질환 분야 계열 혁신 신약 지위를 노리며 기술력을 부각시키는 요소로 작용했다.
파멥신은 관련 불안감을 파이프라인 성과로 정면돌파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기대주였던 PMC-309와 PMC-403의 독성시험 결과 도출 및 IND 제출이 가시권에 진입했다. PMC-309의 경우 2~3분기 호주, PMC-403은 3분기 국내 IND 제출이 목표다. 미국과 국내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련 절차가 빠른 호주 특성을 고려하면 PMC-309의 연내 1상 진입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 PMC-309는 이달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차별화된 기전으로 면역억제요소(Treg)는 감소되고 면역작용 핵심인 NK세포가 증가하는 등 면역활성 조절 효능 확인 등을 발표하며 차세대 병용요법의 파트너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PMC-403 역시 연초 JP모건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성사된 50여개 글로벌 기업들과의 미팅에서 올린베시맙과 함께 높아진 관심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PMC-403은 파트너 선정에 깐깐하기로 정평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한 품목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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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파이프라인인 올린베시맙의 임상도 순항 중이다. 키트루다와의 병용 임상은 지난해 말 첫 환자 투여를 완료했다. 임상 프로토콜상 최종 마무리는 2025년쯤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중간 데이터의 경우 이르면 내년말 도출이 가능하다. 재발성 뇌종양을 대상으로 한 단독 임상 2상 역시 호주와 미국에서 진행 중으로 총 36명의 환자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18명에 대한 모집을 완료했다.
회사는 어느정도 가치가 입증된 올린베시맙과 임상 본궤도 진입을 앞둔 PMC-309, PMC-402을 전임상 단계부터 임상 이후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적극적인 기술이전 협의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최근 다소 잦아든 코로나19 유행세에 활기를 보이기 시작한 대면 미팅도 회사 계획에 힘을 보태고 있다.
파멥신 관계자는 "상장 이후 기술수출이나 추가 공동임상 등의 성과는 없었지만, 파이프라인 개발은 순조롭게 진행돼 왔고 서서히 성과를 내는 시기에 진입했다"며 "올해 추가적으로 가시화 되는 성과들을 기반으로 올해와 내년 기술수출을 성사시키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