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차트]그래미 빛낸 BTS, 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 가수 1위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2.04.22 06:00
2년 연속 '그래미 어워드'를 빛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 가수 1위에 올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이 지난 15일 조사·발표한 '2022 해외한류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국가별 최선호 한국 가수/그룹 부문에서 26.7%라는 압도적인 비율로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전년 대비 4.7%p(포인트) 상승했다. 방탄소년단은 특히 아르헨티나(44.3%), 인도네시아(36.3%), 브라질(35.6%), 터키(32.4%), 프랑스(31.7%) 등에서 높은 인기를 보였다.
2위는 블랙핑크였다. 태국 멤버 리사가 포함됐기 때문인지 블랙핑크는 태국(30.5%), 말레이시아(29.5%) 등에서 많은 인기를 기록했다. 3위를 차지한 아이유는 중국(7.4%)에서 특히 많은 사랑을 받았다.
블랙핑크 리사(2.4%)는 그룹이 아닌 개인으로도 4위에 오르며 대세임을 입증했다. 리사는 모국인 태국에서 23.4%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5위는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적 화제를 모은 싸이(2.2%)가 차지했다. 싸이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8.2%를 기록해 방탄소년단(30.4%) 다음으로 높은 인기를 구사한 점이 인상적이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