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사진=뉴스1
박 차관은 21일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이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5개 대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고용증진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실천 공동 협약·선언식'을 연 자리에서 "고용부는 앞으로도 공단과 함께 기업의 장애인 고용에 있어 제도적인 어려움이 없도록 자세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선언식에는 박 차관과 조향현 장애인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녹십자, 롯데지주㈜, 코웨이㈜ , ㈜하림, ㈜한라 임원진이 참석했다.
또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COVID-19) 확산 등 일상과 업무방식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해 국민 방역 및 경제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녹십자, 코웨이㈜, ㈜하림, ㈜한라 등 참석기업은 장애인 고용에서도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기업들은 장애인 의무 고용률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향후 적극적인 장애인 채용에 나서기 위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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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관계자는 "참석기업들이 장애인 의무 고용률에는 조금 미흡한 면이 있지만 자발적으로 장애인 고용에 더 선제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조향현 공단 이사장은 "다양한 업종에서 각 대기업의 지주사들이 앞장서서 양질의 장애인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며 "법으로 정해진 '장애인 고용'이라는 사회적 약속을 지키는 것이 ESG 경영의 기본이므로 장애인 고용을 통해서 사회적 가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