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림로봇 (1,407원 ▲3 +0.21%)이 20~22일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월드 IT쇼 2022(WIS 2022)’에서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자율주행로봇 '테트라(TETRA)-DSV'를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TETRA-DSV는 휴림로봇이 자체 개발한 다섯번째 물류 전문 로봇 모델이다. 현장의 실질적 운영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설계했다. 라이다센서, 초음파센서, 3D 카메라,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기술을 융합·적용해 물류창고와 제품 생산공장 등 복잡한 환경에서 정밀 주행이 가능하다.
TETRA-DSV는 범용성 높은 로봇 운용체계 ‘ROS’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로봇 간 호환성 및 연동성을 극대화했으며, 다양한 환경과 고객 요구를 바로 반영할 수 있다. 최대 120kg의 탑재중량과 1회 충전으로 최장 8시간 운영이 가능해 각종 산업현장에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림로봇 관계자는 "TETRA-DSV는 플랫폼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물류창고나 생산현장 외에도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로봇"이라며 "활용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크기와 탑재중량이 증가된 대형화 모델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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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장관상 수상으로 2005년 개발한 TETRA-DS1부터 이번 TETRA-DSV까지 오랜 기간 휴림로봇이 기술개발을 위해 노력해왔던 과정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로봇들을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