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디에스 수익성 빠르게 상승중…목표가 10만원↑-하이투자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2.04.2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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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반도체 부품 업체 해성디에스 (50,200원 ▲200 +0.40%)의 수익성이 빠르게 상승 중인 것으로 2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만9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성디에스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996억원, 483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대폭 상회했다"며 "장기 납품 계약 체결 및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동사 제품 가격 인상, 높은 가동률에 의한 고정비용 효율성 상승, 고수익성 제품 생산 증가 및 원/달러 환율 상승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동사 생산 설비의 가동률이 거의 한계에 이르러서 분기 실적은 올해 3분기까지 점진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4분기부터는 신규 생산 설비의 가동 개시에 따라 실적의 개선폭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예상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7423억원과 1203 억원에서 8365억원과 1985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해성디에스의 제품 가격 인상이 장기 납품 계약 체결과 원재료 가격 상승에 연동하고 있어 당분간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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