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한국생명과학연구원의 바이오평가센터가 위탁기관으로 참여하는 과제로, 사업비 규모는 3년간 총 13억8700만원이다. 칸젠은 미생물 분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회사가 갖춘 세포 투과 기술 'CDP'(Cargo Delivery Peptide)를 고도화하고, LMO(유전자 변형 생물체)에 대한 안정성 평가 등을 거칠 계획이다. 개발 원료의 대량 사업화가 핵심 목표다. 연구·개발 역량과 CDP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바이오위해평가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칸젠 측은 설명했다.
칸젠은 보툴리눔 톡신을 △주사제 △바르는 치료제 △화장품, 3개로 나눠 보톡스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회사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시판 예정인 화장품에 CDP를 활용할 방침이다. 보툴리눔톡신이 피부·세포를 효과적으로 투과할 수 있게 돕는 역할을 해서다. 국내외 홈쇼핑 론칭을 앞두고 해외 판로 및 투자 유치에 힘쓰고 있다. 회사는 CDP가 '바르는 보톡스' 외 항암제·백신·유전자치료제 등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세포·조직 투과 신기술 CDP/사진제공=칸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