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자산신탁
업무협약 체결 이후 예비 신탁사 지정을 거쳐 정식으로 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성수동아 재건축, 서계동 재개발, 구리 수택2구역 재개발, 원주 단구2차 재건축 등 4개 사업지에서 정비사업을 신탁방식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절차가 마무리될 경우 한자신이 이들 사업지의 사업시행자로 지정 고시를 받게 된다. 앞서 한자신이 업무협약을 맺은 군포시 산본동 산본1동1지구 재개발 사업과 강남구 논현동 청학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은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특히 서울에서는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과 신탁방식이 합쳐진 사업방식이 주목되고 있다. 공공주도의 사업방식 안에서 신탁회사가 소유자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등 공공과 민간의 균형점을 제시하는 역할을 담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자신의 경우 신통기획 시범구역인 상계주공5단지 재건축과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 2개 사업장에서 이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용산구 서계동 재개발사업도 신통기획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