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실천, 협력사도 함께 해요…삼성전기 상생협력데이 개최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22.04.2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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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상생협력데이에 참석한 협력사 대표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기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상생협력데이에 참석한 협력사 대표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기


삼성전기 (138,100원 ▼600 -0.43%)가 협력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을 높이기 위한 상생 활동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기는 수원사업장에서 협력사 협의회(협부회) 회원들과 '2022 상생협력데이'를 개최하고 협력사의 ESG 경영 역량 제고를 위한 지원 의지를 공유했다고 20일 밝혔다.



상생협력데이는 지난 1년 동안 우수한 성과를 거둔 협력사를 시상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전기는 상생협력데이에서 생산성, 기술개발, 특별, 품질, 준법 등 5개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8개 협력사를 시상했다.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경영의 핵심영역으로 자리잡은 ESG에 대한 관심과 실천을 강조하고 협력사의 ESG 경영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특히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은 선택이 아닌 미래를 위한 필수"라며 "삼성전기는 협력사와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신뢰관계를 구축해 일로동행(一路同行, 한방향으로 함께 나아간다는 뜻), 함께 더 멀리, 더 높이 나아가자"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국내외에 총 500여개 협력사를 뒀다. 국내에선 연매출 10억원대부터 1조원대 기업을 아우르는 250여개 협력사와 거래한다. 이 중 주요 부품업체 36개사는1986년 결성된 '협부회' 회원사다.

협부회 회장인 이오테크닉스 성규동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기의 기술개발 노하우 전수, 안전·환경 경영을 위한 지원 등을 통해 협력사들이 생산성을 높이고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기술개발 강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지원 △생산성 향상 △2차협력회사 지원을 동반성장 4대 추진축으로 선정해 상생경영을 실천해왔다. 사내 임직원을 통해 협력사에 현장혁신 컨설팅을 제공하고 협력사의 핵심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상생 아카데미도 운영한다.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부터 78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도 조성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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