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녹스첨단소재, 비수기인 2분기에도 최대 실적 달성 전망-NH證

머니투데이 이지윤 기자 2022.04.2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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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20일 이녹스첨단소재 (30,250원 ▲450 +1.51%)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긍정적 업황과 마진 개선이 동시에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디스플레이 고객사들의 OLED 패널 출하량 증가, 점유율 상승 영향 등으로 동사는 2분기에도 시장 기대치를 대폭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통상적으로 하반기가 IT 수요 성수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추가 실적 확대 가능성도 높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동사는 2022년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 642억원(전년대비 +91.5%)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이익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주요 전방산업인 대형·중소형 OLED 디스플레이 패널 출하량이 기대치보다 양호하고 폴더블 스마트폰 등 신규 제품 출시 영향도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 "최근 원재료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며 "제품 매출은 주로 달러로 결제되는 반면 원재료 매입은 약세인 엔화 비중이 높아 마진이 개선되고 있다. 적자 사업부 구조조정 및 생산 효율화 등을 통한 마진 개선도 긍정적"이라고 더했다.

구체적으로 이 연구원은 비수기인 2분기에도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동사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시장 기대치를 대폭 상회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약 30.3% 상회하는 340억원(전년대비 +70.7%) 수준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호한 업황과 점유율 확대로 동사는 비수기인 상반기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에는 북미 스마트폰 업체 판매 확대, 월드컵으로 인한 OLED TV 수요 증가도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저점 수준으로 현재 주가도 여전히 매력적 구간이라고 판단한다"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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