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 미용의료기기 업체 최대 매출…여전히 저평가-신한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2.04.20 07:36
글자크기
루트로닉, 미용의료기기 업체 최대 매출…여전히 저평가-신한


신한금융투자가 루트로닉 (36,700원 ▼50 -0.14%)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2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국내 미용의료기기 업체 중 최대 매출을 달성했음에도 여전히 저평가 받고 있다는 의견이다.

20일 원재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루트로닉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8%, 220.8% 증가한 551억원, 103억원으로 모두 시장 평균 전망치(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원 연구원은 "평균판매단가가 높은 프리미엄 제품군의 미국향 매출 호조가 이뤄졌다"며 "2분기에는 미국과 더불어 유럽향 매출 호조가 예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경쟁 업체들의 제품에 준하는 성능을 갖추고 있고 동시에 루트로닉만의 시술 옵션에 더해 높은 판매가격을 유지하고 있다"며 "선진국 내 위드코로나 정책에 따른 리오프닝(경기재개) 효과도 기대되는 만큼 선진국향 매출은 2분기에도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해외 B2C 마케팅 본격화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 확산, 고객 중심의 매출 선순환 구조 형성, 아쿠피트(Accufit) 등 체형관리 제품군 확대를 통한 제품 믹스 개선까지 기대 가능한 만큼 투자매력은 충분하다"고 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