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노믹스, 게놈USB 출시 '바이오빅데이터 개인 소장 시대 연다'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2.04.1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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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노믹스, 게놈USB 출시 '바이오빅데이터 개인 소장 시대 연다'


유전체 분석 바이오 전문기업 클리노믹스 (1,870원 ▲48 +2.63%)는 개인의 전체 유전자 정보가 해독된 게놈 데이터를 담은 '게놈USB'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온라인 상에서 고객이 신청을 하면 전체 유전자 정보가 해독(DNA 염기서열 분석)된 게놈데이터를 받을 수 있다"며 "이는 개인이 자신의 생명과학 빅데이터를 소장할 수 있는 시대가 드디어 열렸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게놈USB는 30억 쌍으로 이루어진 사람의 염기서열 전체를 온전히 해독하여 저장한다. 웹상에서 서비스 신청과 결제 후 약 8~10주 후에 USB를 받게 된다. 게놈USB 소유자가 게놈데이터의 활용을 원할 경우, 본인이 스스로 컴퓨터를 써서 분석하거나 과학연구기관이나 게놈 전문회사에 게놈데이터를 제공하여 분석할 수 있다.

클리노믹스 관계자는 "전 세계 누구든지 기존에 개인 게놈데이터를 보유한 고객에게는 블록체인 및 NFT 기술을 활용하여 간단한 게놈 NFT 상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도 함께 출시한다"고 말했다.



박종화 대표는 "이번 게놈USB 상품 출시는 게놈 기반 맞춤 헬스케어 기술의 구현과 질병의 예측 및 예측의 정확도를 높이는 핵심 경쟁력 강화와 향후 추진하고자 하는 바이오 사업영역 확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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