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LG전자, 스타트업 육성 '맞손'…'비즈노베이터 2022' 개최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22.04.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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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왼쪽)과 신승관 한국무역협회 전무이사(오른쪽)가 19일 '미래 신사업 분야 스타트업 인큐베이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한국무역협회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왼쪽)과 신승관 한국무역협회 전무이사(오른쪽)가 19일 '미래 신사업 분야 스타트업 인큐베이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와 LG전자 (104,800원 ▼1,500 -1.41%)가 19일 삼성동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미래 신사업 분야 스타트업 인큐베이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승관 무역협회 전무이사와 장익환 LG전자 부사장(BS사업본부장)이 참석해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기술실증(PoC) 비용 지원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장 부사장은 이날 협약식 후 "로봇 등 혁신기술을 가진 스타트업과 협업을 기대한다"면서 "LG전자의 신사업을 이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기관은 첫 번째 협력 사업으로 로봇,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 디지털 헬스케어 및 의료기기, 가상 솔루션 등 분야에서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비즈노베이터 2022(Biznovator 2022)'을 진행한다. 사업 참가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5월 22일까지 한국무역협회가 운영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이노브랜치에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 5개사는 LG전자의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담당하는 BS사업본부와의 공동 신규 사업모델 개발 및 투자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PoC에 필요한 비용을 기업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연구개발(R&D) 분야 정부 지원사업 연계, SBA창업허브·AI양재허브·강남구청 등으로부터 PoC 비용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연내 성과 공유회도 가질 예정이다.



신승관 무역협회 전무이사는 "LG전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인만큼 이번 오픈 이노베이션은 우리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최적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대기업들도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있어 고무적"이라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잠재성 있는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에 양 기관이 꾸준히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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