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신약 펙수프라잔 수익성 개선 기여…목표주가 상향-키움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2.04.18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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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신약 펙수프라잔 수익성 개선 기여…목표주가 상향-키움


키움증권이 대웅제약 (107,500원 ▼1,700 -1.56%)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8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1분기 실적이 시장 평균 전망치(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하반기 출시되는 펙수프라잔이 수익성 개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되서다.

18일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41% 증가한 2649억원, 28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미크론 바이러스 대 유행으로 인한 항생제 감기약 매출 증가, 고른 전문의약품(ETC) 성장세로 ETC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상승한 2023억원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허 연구원은 "환율 상승으로 인한 나보타 수출이 174억원 증가하면서 이익 개선에 힘을 보탤 것"이라며 "지난해 1분기 코로나19(COVID-19) 치료제 개발비 25억원이 올해 미발생하며 연구개발비가 252억원으로 감소하는 등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올해 대웅제약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7%, 23% 증가한 1조1265억원, 1174억원이 예상된다"며 "신약 펙수프라잔 출시는 하반기로 예상되며 향후 최대 매출 1000억원 이상의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기대되며 수익성 개선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보타도 환율, 리오프닝(경기재개) 효과에 따라 추가 상승이 가능하며 이나보글리진은 내년 출시 예상으로 자체 신약 출시 품목이 더해지며 수익성 개선에 더욱 탄력이 생길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 3상 중간결과가 발표 예정으로 금리 상승기에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후기 파이프라인, 신약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는 게 긍정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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