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2.04.11.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 퇴임 일정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
당시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5월9일 밤 12시까지 청와대에 머물러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정확히 5월10일부터 청와대를 개방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지만, 10일부터 청와대를 개방하겠다는 당선인측 계획에 맞춰 9일 떠나는 것으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5일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 용산 이전 예비비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박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최대한 빨리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예비비를 조속히 처리하라고 지시했다"며 "내일 임시국무회의 열어 예비비를 심의·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04.05.
한편 노 전 대통령은 2008월 2월25일 오전 10시30분 청와대를 나온 뒤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 임기는 전날 자정을 기해 끝났지만 이명박 당시 당선인 측의 배려로 대통령이 아닌 신분으로 몇 시간 더 청와대에 머문 셈이다. 노 전 대통령은 취임식에 참석한 뒤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봉하마을로 향했다.
서울에 사저가 있었던 전직 대통령들은 임기 마지막 날 오후 늦게 청와대에서 나왔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날 오후에 청와대를 나왔고,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도 임기 마지막 날 자정이 되기 전 서울에 있는 사저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