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 순자산은 2111억원이다. 2019년 7월19일 상장 이후 2년 9개월 만에 순자산 2000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보유기간 동안 발생하는 인컴수익에 초점을 맞춘 상품으로, 소액으로도 부동산, 인프라 등에 투자 가능하다. 국내 상장리츠 시장 규모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올해도 다양한 우량 리츠가 상장하는 등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 또한 높다. 해당 ETF는 상장리츠 중에서도 롯데리츠 (3,475원 ▼55 -1.56%), ESR켄달스퀘어리츠 (4,940원 ▼30 -0.60%), SK리츠 (4,835원 ▼115 -2.32%), 제이알글로벌리츠 (3,195원 ▼75 -2.29%) 등 시가총액 2000억원이 넘는 우량 리츠와 맥쿼리인프라 (11,770원 ▲20 +0.17%)와 같은 인프라투자회사에 분산 투자한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발생한 인컴 수익에 따라 매 분기 분배금을 지급한다. 2020년에 240원을, 지난해에는 300원을 지급했다. 시가분배율은 각각 5.37%, 5.27%에 이른다.
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대표 전무는 "최근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변동성이 낮은 인컴형 상품을 찾는 투자자가 늘고 있어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미래에셋은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ETF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