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코로나 확진자에…약국 자동화 전문기업 JVM '상승세'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2.04.1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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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코로나 확진자에…약국 자동화 전문기업 JVM '상승세'


국내 코로나 확진자의 가파른 증가세가 비대면 진료와 약국 조제약 수요를 폭발적으로 성장시키면서 약국자동화 전문기업인 제이브이엠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15일 오전 9시 58분 기준 제이브이엠 (30,400원 ▼250 -0.82%)은 전 거래일 대비 900원(5.23%) 오른 1만7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건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약품조제자동화시스템(ATDPS) 소모품(포장지, 잉크 카트리지) 사용 확대와 노후된 ATDPS의 교체 수요 촉진이 구조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국내 시장은 이미 성숙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여겨졌지만 연초 실시한 제품의 판가 10% 인상과 전방 산업 호황에 따른 고객들의 공격적 투자 활동에 기존 예상보다 높은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또 "주요 수출 지역인 북미와 유럽 지역은 최근 코로나 영향으로 약국 테크니션들의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결국 인적 자원 부족에 대한 대안은 자동화 장비의 사용 확대가 가장 효과적인 방안으로 여겨져 수출 실적의 안정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제이브이엠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305억원, 영업이익 은 150% 증가한 40억 원으로 예상한다"며 "1분기 실적 성장은 국내외 실적 모두가 개선되는 성장 사이클 진입을 나타내는 신호탄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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