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욱 아이패밀리SC 대표와 채시라씨/사진=아이웨딩](https://thumb.mt.co.kr/06/2022/04/2022041415340539690_1.jpg/dims/optimize/)
14일 코스닥 시장에서 아이패밀리에스씨 (31,550원 ▼1,200 -3.66%)는 전일대비 3500원(11.9%) 오른 3만2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3만5500원을 찍으며 상장 후 최고가도 기록했다.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전신은 2000년 설립된 아이웨딩네트웍스로 웨딩 사업을 기본으로 화장품 사업을 하고 있다. 2016년 처음 출시한 색조 전문 화장품 브랜드 '롬앤'이 급성장했고 지난해 기준 화장품 매출 비중은 90%에 달한다. 롬앤은 인플루언서와 코덕(화장품 매니아)이 사랑하는 톡톡 튀는 K-뷰티 브랜드로 2019년 매출 281억원, 2020년 722억원, 2021년 663억원을 기록했다.
!['채시라 남편' 김태욱 회사, 11.9% 급등...상장 후 최고가 뚫다](https://thumb.mt.co.kr/06/2022/04/2022041415340539690_2.jpg/dims/optimize/)
롬앤은 립틴트 매출 비중이 2020년 기준 61%에 달하는 립제품 전문 브랜드로 코로나19(COVID-19) 시기 립 제품 수요가 억제되며 타격을 받았다. 하지만 올해는 리오프닝과 함께 색조화장품 수요 급증이 예상되면서 주가도 살아나고 있다.
정소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중국 수요 부진으로 화장품 매출이 전년비 8.2% 감소한 663억원에 그쳤다"며 "올해는 중국 매출 반등과 색조화장품 수요 회복을 통해 화장품 매출액이 9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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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앤은 립 제품 위주에서 벗어나 상품군 확장도 꾀하고 있다. 지난달 베이스 제품은 '누 제로 쿠션'을 출시해 출시 직후 올리브영 채널에서 전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 롬앤은 올해 3~4분기 중 롬앤 대비 프리미엄 포지션을 가진 신규 색조 브랜드도 선보일 예정이다.
정 연구원은 "올해는 화장품 외에도 지난해 코로나 영향으로 영업적자(12억원)를 기록한 웨딩 플랫폼 사업도 리오프닝을 맞이할 것"이라며 "웨딩 시장 회복 및 경쟁사 폐업에 따른 점유율 확대로 2022년 웨딩 부문 매출은 전년비 2배 성장한 10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했다.